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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빈희의 일상</title>
    <link>https://drkungkung.tistory.com/</link>
    <description></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11 Jun 2026 02:56:49 +0900</pubDate>
    <generator>TISTORY</generator>
    <ttl>100</ttl>
    <managingEditor>컹컹박사</managingEditor>
    <item>
      <title>2일 차.</title>
      <link>https://drkungkung.tistory.com/14</link>
      <description>&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잔기침이 있음. 조금의 기운 없음이 느껴져 열이 차는거 같아 아침에는 종합감기약이랑 감패탕, 기침약을 조합해서 먹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증상 모두 호전 됨. 점심먹고는 기침약 두알만 먹었다. 기타 영양제들이랑. 23시 6분 현재 다시한번 미약한 기운 없음과 열이 차오르는것 같다. 진짜 열이 나는건지는 재보지 않아서 알 수가 없다.&lt;/p&gt;</description>
      <category>오미크론 일대기</category>
      <category>오미크론 #다이어리</category>
      <author>컹컹박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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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drkungkung.tistory.com/14#entry14comment</comments>
      <pubDate>Mon, 21 Feb 2022 23:07:24 +0900</pubDate>
    </item>
    <item>
      <title>1일 차.</title>
      <link>https://drkungkung.tistory.com/13</link>
      <description>&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22년 2월 19일 자는 밤. 자는 도 중 으슬으슬 추웠음. 그냥 날씨가 추웠나보다 하고 무시하고 잠. 근데 자는 내내 입으로만 숨을 쉬게 되는 현상 발견. 굳이 코가 많이 막힌것도 아니었는데.&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19일 오전 중 아빠의 확진 판정 연락 받음. 바로 신속항원 검사. 결과는 음성. PCR도 동시에 진행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20일 오전 PCR 양성 확진 판정. 심리적 요인으로 아픈것이라 생각하였으나 몸살기운이 있어 종합감기약과 감패탕을 먹었다. 점심 먹고 나서는 열이 나는 느낌이 있어 선제적으로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제와 감패탕을 먹음. 자기전엔 잘 때 기침을 안 할 수 있도록 기침약과 감패탕을 먹었다.&lt;/p&gt;</description>
      <category>오미크론 일대기</category>
      <category>다이어리 #오미크론</category>
      <author>컹컹박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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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drkungkung.tistory.com/13#entry13comment</comments>
      <pubDate>Mon, 21 Feb 2022 00:09:11 +0900</pubDate>
    </item>
    <item>
      <title>1. 부분일식</title>
      <link>https://drkungkung.tistory.com/12</link>
      <description>&lt;p&gt;&lt;figure class=&quot;imageblock alignCenter&quot; data-filename=&quot;KakaoTalk_20200623_234602190.jpg&quot; data-origin-width=&quot;1864&quot; data-origin-height=&quot;1242&quot; data-ke-mobilestyle=&quot;widthContent&quot;&gt;&lt;span data-url=&quot;https://blog.kakaocdn.net/dn/GKobR/btqE417xGPS/RHwxL25RKyJi0HOjutv4nK/img.jpg&quot; data-phocus=&quot;https://blog.kakaocdn.net/dn/GKobR/btqE417xGPS/RHwxL25RKyJi0HOjutv4nK/img.jpg&quot;&gt;&lt;img src=&quot;https://blog.kakaocdn.net/dn/GKobR/btqE417xGPS/RHwxL25RKyJi0HOjutv4nK/img.jpg&quot; srcset=&quot;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scode=mtistory2&amp;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GKobR%2FbtqE417xGPS%2FRHwxL25RKyJi0HOjutv4nK%2Fimg.jpg&quot; data-filename=&quot;KakaoTalk_20200623_234602190.jpg&quot; data-origin-width=&quot;1864&quot; data-origin-height=&quot;1242&quot; data-ke-mobilestyle=&quot;widthContent&quot; onerror=&quot;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quot;/&gt;&lt;/span&gt;&lt;/figure&gt;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처음에 기사로 부분 일식이 일요일에 있다는 것을 보고. 또 내가 일요일에 휴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날씨까지 맑아 잘 관측할 수 있을 거라는 말을 들었을 때 얼마나 설레었던지.&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10년에 한 번 온다는 일식을 찍기위해 20만원 웃돈을 주고 장비를 구입할 것인가. 다른 방법은 없는가 방면으로 찾아본 끝에 찾아낸 방법. 태양관측필름.&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한 장으로 부족하면 어쩌나 싶어 a4 종이 2장을 3만원이나 주고 구입하였지만 1장으로 충분했다. 그래서 1장은 카메라에게. 나머지 1장은 눈으로 직접관찰을 해 보는 인생에 첫 일식을 경험 해 보았다. 전에 달 사진을 또 처음으로 찍어본 경험이 있기에. 달 사진 찍을 때와 비슷한 설정으로 찍었는데 얼추 맞게 나온 듯 하여 기분이 좋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보정은 워낙 단조로운 피사체라 그런지 딱히 많이 건들게 없었고, 선명도만 올리고 크롭하는 수준?&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이상하게 나는 이번 일식이 최대를 가리는 사진보단 최대치를 찍고 태양이 빠져나오는 모습이 가슴에 남는다. 이제 10년 뒤에 다시 볼 수 있겠지? 그 때는 좀 더 고급기술로 널 맞이 해 주마.&lt;/p&gt;</description>
      <category>취미</category>
      <category>부분일식</category>
      <category>일식</category>
      <author>컹컹박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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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drkungkung.tistory.com/12#entry12comment</comments>
      <pubDate>Tue, 23 Jun 2020 23:52:41 +0900</pubDate>
    </item>
    <item>
      <title>10. 아줌마들의 의리</title>
      <link>https://drkungkung.tistory.com/11</link>
      <description>&lt;p&gt;&amp;nbsp;&quot;오늘으 내가 낼게~&quot; &quot;내일은 네가 내~&quot; 난 아줌마들의 의리가 이렇게 까지 강력한지 처음 알았다. 여기 와서. 아니면 이 동네로 와서. 거의 뭐 아저씨들 술값계산 저리가라고 할 정도로.&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나한테 카드까지 던지면서 하는거 보면 그정도로 소중한 의리이며 던진 카드를 받아내는 나에게는 아무런 관심이 없나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오늘도 난 던진 카드를 받아내며 그들끼리 하는 이야기에 주문을 받아 낸다. 그저 나중에 음료 받을 때 &quot;아니요? 난 이거 시켰는데?&quot; 안이러길 바랄뿐.&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그러면 난 반문할 수 없고 고분고분 음료를 바꿔줘야 하겠지. 서비스라는 명목하에.&lt;/p&gt;</description>
      <category>스타벅스 이야기</category>
      <author>컹컹박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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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drkungkung.tistory.com/11#entry11comment</comments>
      <pubDate>Tue, 23 Jun 2020 23:43:24 +0900</pubDate>
    </item>
    <item>
      <title>9. 오랜만</title>
      <link>https://drkungkung.tistory.com/10</link>
      <description>&lt;p&gt;마지막으로 포스팅한 날짜가 1월인걸 보니 매우 많은 시간이 흐른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1월에 푸념의 글이 집중되 어있는걸 보니 올해의 1월은 유독 힘들었나 보다. 아니면 아직까지 매장에 적응 중 이었거나.&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8개월이 지나 9월이 된 지금은 어느 덧 이 매장에 온지 어언 1년 2개월이 되어가고 있고, 내가 매니저로서 일을 한지도 어언 1년 1개월이 되어가고 있다. 시기는 어느세 내가 부점장이라는 직군에 지원을 할 수있는 자격을 갖추게 되었고, 서서히 이를 준비하려 한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사실 이 스타벅스 이야기는 손님에 대한 푸념의 글로 쓰는 컨셉의 글이기 때문에, 이 글을 적기전 또 어떤 유형의 손님을 다뤄볼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생각을 하며 앞서 말했던 유형의 손님들의 글을 다시 되새겨 보았고, 앞의 유형에 대부분의 손님들이 속한다는걸 알게 되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래서 오늘은 그저 오랜만에 블로그를 방문한 기념으로 근황의 글을 포스팅하고 사라지려 한다.&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매장에 적응을 다하고 매장에 오는 손님들에 적응을 다 한탓인지. 사실 이 블로그에 들려 뭔가 푸념을 할 포스팅거리가 없었던건 사실이다. 내 진상손님에 대한 역치가 올라서 이제 어느정도로는 나를 화나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손님보다는 같이 일하는 파트너가 손발이 안맞아 짜증이 날 때가 더 많았고, 흔히 말하는 진상손님에게는 그들에게 어디 까지의 서비스를 보여주면 되는지 그 선을 어림짐작할 수 있게 되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하지만 오늘은 기억에 남는 손님이 여럿있는데 그 중하나를 꼽아보고자 한다. 점심러시 타임에 이르기 직전 컴퓨터로 업무를 보기 위해 사무실에 앉아있던 나는 전화를 한 통 받게 되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quot;감사합니다 스타벅스 ~점 입니다.&quo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대게 매장을 오는 전화의 유형은 정해져있다. MD재고안내 / 사이렌 오더 취소 건 / 영업시간 문의 / 기타 등등 여기서 첫 번째 두번 째 같은 사안은 전화로 해결이 되지 않는 유형이니 참고하길 바란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여튼. 전화를 얼추 받아보니 MD재고안내와 비슷한 유형의 전화라는 걸 알 수 있게 되었다. 자기가 MD와 음료가 세트로 구성된 기프티콘을 가지고 있는데 사용이 가능하냐고 묻는 것.&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스타벅스는 기프티콘의 개념이 잔액권의 개념으로 이용이 되지 않기에, 한 번사용 할 때 기프티콘에 지정된 금액을 전부 사용하여야만 사용이 가능하다. 혹은 딱히 기프티콘의 구성품을 따르지 않더라고 지정된 금액만큼 맞춰서 안의 구성품을 전부 변경할 수 있기에 어떻게 보면 얼마 짜리 상품권을 가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 남자의 용건은 이러하였다. 자기가 기프티콘을 가지고 있는데 사용이 가능하냐고 묻는 것. 당연히 사용이 가능함을 안내해 드렸고, 품목변경도 가능함을 알려드렸다. 여기서 문제는 시작되었다. 똑같이 구성을 받고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냐고 그러자 나는 기프티콘 명을 물어보았고, 그 남자는 기프티콘의 제목을 말해주었다. 그렇지만 그러면 내가 정확한 액수를 알 수 없었기에 기프티콘에 포함된 구성품이 뭔지 구체적으로 말해주길 요구했고, 그러자 그 남자는 나한테 들리는지 들리려고 하는지 의도한 바는 모르겠지만 짜증스런 목소리로 &quot;시발 내가 이걸 어떻게 알아내는데&quot; 라고 말하는걸 수화기 넘어로 들을 수 있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 말을 들은 나도 울컥해서 &quot;밑으로 내리면 나온다 미친놈아&quot; 라고 말해주고 싶었지만, 말해줄것을 꿋꿋이 유도하였고, 제품명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원래 MD재고는 유선상 안내가 되지 않지만 빨리 종결내고 싶어 후다닥 확인을 한 뒤 없다고 짧게 대답을 들려주었고 역시나 고맙다는 한마디 없이 전화를 끊어버리는 그. 인성 무엇?&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진짜 매장에 방문해줬으면 좋겠다고 느꼈다. 어디 면전에서도 그렇게 욕할 수 있나 보게.&lt;/p&gt;
&lt;p&gt;&amp;nbsp;&lt;/p&gt;</description>
      <category>스타벅스 이야기</category>
      <author>컹컹박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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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drkungkung.tistory.com/10#entry10comment</comments>
      <pubDate>Wed, 11 Sep 2019 01:05:16 +0900</pubDate>
    </item>
    <item>
      <title>8. 그놈의 뜨거운 라떼</title>
      <link>https://drkungkung.tistory.com/9</link>
      <description>&lt;p&gt;커피는 기호식품이다. 자기 입맛에 맞는 커피가 제일 맛있는 커피임에 분명하다. 틀린 맛은 없고 다른 맛만 존재할 뿐이다. 마치 커피하면 떠올리는 대명사를 어떤 사람은 &quot;연아커피&quot;, 어떤 사람은 &quot;아메리카노&quot;를 떠 올리는 것처럼.&amp;nbsp;&lt;/p&gt;&lt;p&gt;&lt;br /&gt;&lt;/p&gt;&lt;p&gt;&lt;br /&gt;&lt;/p&gt;&lt;p&gt;하지만 라떼를 우유 비린내가 나도 되니깐 펄펄펄 끓여서 달라고 하는 사람은 당최 이해가 되지 않는다. 만들면서 그러면 왜 커피를 먹는걸까 싶기도 할 정도로 온도 표시창을 보며 나는 기계가 자동으로 알맞은 온도에서 끝내주는 스팀을 수동으로 더 올리고 있다. 그러면서 우리가 추구하는 커피 품질은 떨어지겠지.&lt;/p&gt;&lt;p&gt;&lt;br /&gt;&lt;/p&gt;&lt;p&gt;&lt;br /&gt;&lt;/p&gt;&lt;p&gt;하지만 이 커피가 그들의 기호라고 하니 어쩔 수 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피가 따뜻하지 않다며 더 뜨겁게 해달라는 요구는 들어줄 수가 없다. 이미 완성된 커피이고 이미 한 입 마셔본걸 어떻게 다시 스팀을 쳐주냐 (상식적으로 좀)&lt;/p&gt;&lt;p&gt;&lt;br /&gt;&lt;/p&gt;&lt;p&gt;&lt;br /&gt;&lt;/p&gt;&lt;p&gt;예전에는 라떼의 우유폼을 쫀쫀하게 하되 우유를 80도에 맞춰 뜨겁게 해달라는 주문을 받은 적이 있다. 그때당시나는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이렇게 말했다.&lt;/p&gt;&lt;p&gt;&lt;br /&gt;&lt;/p&gt;&lt;p&gt;&quot;고객님 우유 단백질은 36도부터 파괴되기 시작하는데 80도의 우유에서 고객님께서 말씀하시는 고품질의 우유 폼은 무리가 있습니다&quot; 라고 그랬더니 알겠다며 재주껏 고운 폼을 올려달라고 했다. 뭐 숨은 커피 고수 바리스타라면 해낼 지도 모르겠지만 내 역량에선 불가능하다. 가능하다고 해도 그런 요구는 들어주고 싶지도 않다. 아무리 스타벅스가 타 프랜차이즈에 비해 커스텀이 자유롭다고 한들. 그들이 제조를 하는 파트너에게 까지 와서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해달라 요구하는건 아니라고 본다.&lt;/p&gt;&lt;p&gt;&lt;br /&gt;&lt;/p&gt;&lt;p&gt;&lt;br /&gt;&lt;/p&gt;&lt;p&gt;커스텀에도 뜨겁게 달라고 하면 따로 x-hot 커스텀이 추가가 되고 우린 그걸 보고 기계에 맞춰진 세팅값 대로 더 뜨겁게 스팀이 쳐지도록 한다. 근데 와서는 자기는 80도를 해달라니 뭐라니(기계의 정해진 값을 한창 넘어선 온도다) 그저 나는 그런 손님을 진상으로 치부해버린다.&lt;/p&gt;&lt;p&gt;&lt;br /&gt;&lt;/p&gt;&lt;p&gt;&lt;br /&gt;&lt;/p&gt;&lt;p&gt;커피는 기호 식품이다. 뜨겁게 마실 수 있다. 우린 충분히 그들의 커스텀을 보고 뜨겁게 설정한 대로 음료를 만들어 주고 있다. 하지만 그 바쁜 와중에 와서는 몇도가 아니면 안받겠다는 둥의 발언은 삼가해 주시길.&lt;/p&gt;&lt;p&gt;&lt;br /&gt;&lt;/p&gt;&lt;p&gt;&lt;br /&gt;&lt;/p&gt;&lt;p&gt;&lt;br /&gt;&lt;/p&gt;</description>
      <category>스타벅스 이야기</category>
      <category>라떼</category>
      <category>스타벅스</category>
      <category>파트너</category>
      <author>컹컹박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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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drkungkung.tistory.com/9#entry9comment</comments>
      <pubDate>Fri, 25 Jan 2019 20:26:51 +0900</pubDate>
    </item>
    <item>
      <title>7. 나 좀 쳐다봐</title>
      <link>https://drkungkung.tistory.com/8</link>
      <description>&lt;p&gt;나는 조금 특수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하고 있다. 일명 드라이브 스루 매장인데 차를 타고와 차 안에서 커피를 픽업할 수 있게 설계된 매장이다.&amp;nbsp;&lt;/p&gt;&lt;p&gt;&lt;br /&gt;&lt;/p&gt;&lt;p&gt;이 매장에서 일하면서 느낀 흥미로운 점이 있다면 카페 안에서 1:1로 주문할 때와 차안에서 음료를 주문하는 태도가 무척이나 상이하다는 것. 뭐랄까 사람들은 차라는 독립된 공간에 있으면 뭔가 더 저속한 표현으로 &quot;싸가지&quot;가 더 없어지는 것 같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가 그런건 아니지만 (정말 외국처럼 차안에서 우리와 대화를 하며 즐겁게 커피를 기다려 주는 분들도 있다) 내가 느낀 체감상 그들은 나를 쳐다보지 않고 정면을 주시하고 있다.&lt;/p&gt;&lt;p&gt;&lt;br /&gt;&lt;/p&gt;&lt;p&gt;평소 운전할 때나 정면주시 잘 하시지 왜 정차하시고 정면주시를 하는 진 모르겠으나, 난 요새 그들의 말을 듣는다기보다는 입모양을 보는게 더 빠르다는걸 깨달았다. 아니면 더러 좀 느끼라고 계속 되물어서 결국 날 보고 대답하게 만든다. 그러면 그들은 내 표정을 읽을 수 있었겠지(내 눈을 좀 쳐다보고 말해) 라는 표정을.&lt;/p&gt;&lt;p&gt;&lt;br /&gt;&lt;/p&gt;&lt;p&gt;&lt;br /&gt;&lt;/p&gt;&lt;p&gt;이 글을 쓰며 새삼 톨게이트에서 일하는 분들을 좀 더 리스펙트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다.&lt;/p&gt;</description>
      <category>스타벅스 이야기</category>
      <category>디티</category>
      <category>스타벅스</category>
      <author>컹컹박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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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drkungkung.tistory.com/8#entry8comment</comments>
      <pubDate>Mon, 21 Jan 2019 21:57:42 +0900</pubDate>
    </item>
    <item>
      <title>6. 1인 1잔 도입했으면</title>
      <link>https://drkungkung.tistory.com/7</link>
      <description>&lt;p&gt;아메리카노 벤티사이즈 시키고 빈잔 3개 더 달라는 건 무슨 심보인가&lt;/p&gt;&lt;p&gt;&lt;br /&gt;&lt;/p&gt;&lt;p&gt;&lt;br /&gt;&lt;/p&gt;&lt;p&gt;당신네들 덕분에 우린 머그가 없어서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매장을 뛰어다녀야만 하고 그로인해 발생하는 사고들 (미끌어져 넘어짐, 머그가 깨져 손이 빔 등)은 오롯이 우리가 떠 안는다.&lt;/p&gt;&lt;p&gt;&lt;br /&gt;&lt;/p&gt;&lt;p&gt;&lt;br /&gt;&lt;/p&gt;&lt;p&gt;사람 4명이서 와서 4,100원짜리 음료 한 잔 씩시키는게 그렇게 아까웠던가. 왜 우린 그들에게 벤티 음료를 하나 주고 빈 잔 3개를 제공하여 판매기회도 손실하고 우리의 열정을 그들에게 녹여내야 하는가&lt;/p&gt;&lt;p&gt;&lt;br /&gt;&lt;/p&gt;&lt;p&gt;&lt;br /&gt;&lt;/p&gt;&lt;p&gt;사이즈에 맞는 컵에 음료가 안나가 머리를 조아리고 voc를 받고 해야하는가. 정말 그들을 위한 메뉴얼이 생겼으면 좋겠다.&lt;/p&gt;&lt;p&gt;&lt;br /&gt;&lt;/p&gt;&lt;p&gt;&lt;br /&gt;&lt;/p&gt;&lt;p&gt;정말이지 역대급으로 머그가 없어서 음료 제조가 중단대는 사태가 요 근래 한 번 있었는데. 정말 퇴사욕구 치솟더라. 그 와중에 빈 잔 들고와서 뜨거운물 좀 더달라 잔 없냐 묻는거 보니까 다 던져버리고 싶었다.&lt;/p&gt;</description>
      <category>스타벅스 이야기</category>
      <category>머그</category>
      <category>스타벅스</category>
      <author>컹컹박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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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drkungkung.tistory.com/7#entry7comment</comments>
      <pubDate>Thu, 17 Jan 2019 23:08:18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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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그들은 과연 내 말을 듣고있는가</title>
      <link>https://drkungkung.tistory.com/6</link>
      <description>&lt;p&gt;저녁 7시 8시가 되면 그렇듯 사람들은 식사를 하고 디저트를 즐기기 위해 카페 방문을 한다. 여기 주위에 그렇게 식당이 많은 것 도 아닌데 그 많은 단체손님은 어디서 유입이 되는건지 신기할 정도다.&lt;/p&gt;&lt;p&gt;&lt;br /&gt;&lt;/p&gt;&lt;p&gt;&lt;br /&gt;&lt;/p&gt;&lt;p&gt;얼굴이 벌개져서 하는 주문들을 듣고 있노라면 그들이 나를 보지 않는 틈을 타 어금니를 꽉 깨물며 참을 인자를 속으로 몇번이나 그려야 하는지 모르겠다. 오늘은 처음으로 그들의 행동을 보며 어쩌면 ADHD 인가 싶을 정도로 생각이 들어 이 블로그에 글을 끄적여본다.&lt;/p&gt;&lt;p&gt;&lt;br /&gt;&lt;/p&gt;&lt;p&gt;&lt;br /&gt;&lt;/p&gt;&lt;p&gt;자몽티는 없고 자몽허니블랙티가 있다는 말과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는 2잔을 주문했고 음료를 받아가는 순간 까지 자기들의 음료를 이해하지 못한 그들..내가 분명 설명을 해줬건만 기어코 자몽티라며 주문을 하고 받아 갈때의 띠꺼운 표정. 언제 자기가 디카페인을 2잔 주문했는지도 모르는 영수증을 봐야 이해가 되는 그 상황이 너무나 짜증이 났다.&lt;/p&gt;&lt;p&gt;&lt;br /&gt;&lt;/p&gt;&lt;p&gt;&lt;br /&gt;&lt;/p&gt;&lt;p&gt;그러면서도 나는 &quot;감사합니다 맛있게 드세요&quot;를 반복하여 말하였고, 짜증이 난 나머지 이게 자몽티에요? 라고 묻는 답변에 &quot;자몽허니블랙티입니다&quot; 라고 딱 잘라말해 그 들을 올려보냈다. 만약 거기서 추가적으로 질문이 왔다면 화가 머리끝까지 터져올라 &quot;제가 분명히 말씀드렸지 않나요&quot; 라고 되물었을지도 모르겠다.&lt;/p&gt;&lt;p&gt;&lt;br /&gt;&lt;/p&gt;&lt;p&gt;&lt;br /&gt;&lt;/p&gt;&lt;p&gt;다행히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고 그들은 음료를 받고 2층으로 올라갔다. 오늘은 이런 현상이 반복되는 저녁이었다. 어쩜다 하나 같이 주문을 받는 사람의 말에 집중하지 않는지. 그래놓고 왜 음료받는 곳에서 거짓부렁을 일삼는지 모르겠다. 차라리 그들이 사이렌 오더라는 개념을 깨우쳐 모바일로 주문해줬으면 너무나도 고맙겠다.&lt;/p&gt;</description>
      <category>스타벅스 이야기</category>
      <category>스타벅스</category>
      <category>저녁러시</category>
      <category>주문</category>
      <author>컹컹박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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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drkungkung.tistory.com/6#entry6comment</comments>
      <pubDate>Wed, 9 Jan 2019 22:22:4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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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주문매너</title>
      <link>https://drkungkung.tistory.com/5</link>
      <description>&lt;p&gt;내가 주문을 받는 입장이 아닌 주문을 하게 되면 절대 하지 않는 한 가지 행동이 있다. 이어폰을 귀에 꽂은 채로 주문하지 않는 것. 이어폰을 꽂아서 음악소리를 다 줄인다고 한들 그것은 사람과 사람간 의사소통에서 예의가 아니라고 본다. 특히 말 한 마디에 따라 주문이 완전히 달라지는 스타벅스에선.&lt;/p&gt;&lt;p&gt;&lt;br /&gt;&lt;/p&gt;&lt;p&gt;&lt;br /&gt;&lt;/p&gt;&lt;p&gt;이른 아침 한 성인 남성 손님이 매장을 방문했다. 그의 귀에는 커널형 이어폰이 깊게 꽂혀있었다. 이어폰을 끼고 있는 상태면 자기도 모르게 목소리가 커진다는걸 인지한 탓인지 그는 평소보다 목소리를 매우 작게 주문을 하였다. 그래도 난 어떻게 어떻게 그의 주문을 알아듣고 혹시나 하여 다시 한 번 되물었으나 거의 웅얼거림에 가까운 대답이 들려온다.&lt;/p&gt;&lt;p&gt;&lt;br /&gt;&lt;/p&gt;&lt;p&gt;&lt;br /&gt;&lt;/p&gt;&lt;p&gt;&quot;아이스 벤티사이즈 라떼 가지고 나가시는거 맞으신가요?&quot;&lt;/p&gt;&lt;p&gt;&quot;웅얼웅얼&quot;&lt;/p&gt;&lt;p&gt;&lt;br /&gt;&lt;/p&gt;&lt;p&gt;&lt;br /&gt;&lt;/p&gt;&lt;p&gt;이런 상황이 여러번 반복되고 나서야 나는 결국 허리를 굽혀 그 남자를 똑바로 바라보며 당장 대답을 똑바로 하라는 무언의 신호를 보냈다. 그랬더니 &quot;네&quot;라는 짧고 간결한 대답이 들려온다. 하지만 절대 이어폰을 뽑지는 않았다.&lt;/p&gt;&lt;p&gt;&lt;br /&gt;&lt;/p&gt;&lt;p&gt;&lt;br /&gt;&lt;/p&gt;&lt;p&gt;이어폰 귀에서 뽑는게 뭐 그리 어려운 거라고 그런지 모르겠다. 손이 바빠서 틈이 없다면 이해라도 하겠다. 한 손엔 핸드폰만 쥐고서 화면에 스타벅스 바코드만 띄워놓으면 다인줄 아나.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줬으면 좋겠다.&lt;/p&gt;&lt;p&gt;&lt;br /&gt;&lt;/p&gt;&lt;p&gt;&lt;br /&gt;&lt;/p&gt;&lt;p&gt;그래놓고선 우리들이 그들과 교감을 하지 않았다고 하겠지.&lt;/p&gt;</description>
      <category>스타벅스 이야기</category>
      <category>스타벅스</category>
      <category>이어폰</category>
      <category>주문</category>
      <category>파트너</category>
      <author>컹컹박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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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drkungkung.tistory.com/5#entry5comment</comments>
      <pubDate>Sun, 6 Jan 2019 16:59:3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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