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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기사로 부분 일식이 일요일에 있다는 것을 보고. 또 내가 일요일에 휴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날씨까지 맑아 잘 관측할 수 있을 거라는 말을 들었을 때 얼마나 설레었던지.
10년에 한 번 온다는 일식을 찍기위해 20만원 웃돈을 주고 장비를 구입할 것인가. 다른 방법은 없는가 방면으로 찾아본 끝에 찾아낸 방법. 태양관측필름.
한 장으로 부족하면 어쩌나 싶어 a4 종이 2장을 3만원이나 주고 구입하였지만 1장으로 충분했다. 그래서 1장은 카메라에게. 나머지 1장은 눈으로 직접관찰을 해 보는 인생에 첫 일식을 경험 해 보았다. 전에 달 사진을 또 처음으로 찍어본 경험이 있기에. 달 사진 찍을 때와 비슷한 설정으로 찍었는데 얼추 맞게 나온 듯 하여 기분이 좋다.
보정은 워낙 단조로운 피사체라 그런지 딱히 많이 건들게 없었고, 선명도만 올리고 크롭하는 수준?
이상하게 나는 이번 일식이 최대를 가리는 사진보단 최대치를 찍고 태양이 빠져나오는 모습이 가슴에 남는다. 이제 10년 뒤에 다시 볼 수 있겠지? 그 때는 좀 더 고급기술로 널 맞이 해 주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