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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이야기

3. 휴무날

컹컹박사 2019. 1. 4. 20:10

스타벅스는 주 5일제를 채택하고 있다. 다만 단점이 있다면 1년내내 휴업이 없는 매장 특성상 휴일이 언제 올지는 점장님만 알고 있다는 것. 시스템을 사용해 휴무날을 지정할 수 있지만 그 마저도 매장의 상황이나 인원현황에 따라 달라질 수있다. 덕분에 우린 남들과 달리 평일에 쉬는 날이 더 많을 때도 있다. 아 참고로 나는 평일에 쉬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 주말에 다같이 쉬면 사람들이 너무 많기 때문. 



내가 근무를 하고 있으면 회사 어플리케이션에선 알림음이 울린다. 하지만 휴무날이면 알림음은 울리지 않지만 알림바에 표시가 계속 뜬다. 이 표시만큼 휴무날 스트레스를 받는게 없다. 보면 갖가지 생각이 다 든다. 내가 어제 무언갈 잘못한걸까. 아니면 누군가의 실수인걸까. 매장의 상황이 좋지 않아서 일까. 대게 좋은 소식으로 표시가 뜨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6개월전만해도 이런 스트레스는 없이 다녔던거 같은데, 진급을 한 지금은 매장의 한 매니저로서 매장과 관계된 소식을 휴무날에도 접한다는게 내 신경을 날카롭게 만드는 듯 하다. 괜히 진급을 하고 업무교육을 받으러 갔을때 거기 있던 교육 파트너가 "워라밸을 잘 맞춰라" 로 시작했던게 이유가 있었던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는 휴무날 저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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