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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 8시가 되면 그렇듯 사람들은 식사를 하고 디저트를 즐기기 위해 카페 방문을 한다. 여기 주위에 그렇게 식당이 많은 것 도 아닌데 그 많은 단체손님은 어디서 유입이 되는건지 신기할 정도다.
얼굴이 벌개져서 하는 주문들을 듣고 있노라면 그들이 나를 보지 않는 틈을 타 어금니를 꽉 깨물며 참을 인자를 속으로 몇번이나 그려야 하는지 모르겠다. 오늘은 처음으로 그들의 행동을 보며 어쩌면 ADHD 인가 싶을 정도로 생각이 들어 이 블로그에 글을 끄적여본다.
자몽티는 없고 자몽허니블랙티가 있다는 말과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는 2잔을 주문했고 음료를 받아가는 순간 까지 자기들의 음료를 이해하지 못한 그들..내가 분명 설명을 해줬건만 기어코 자몽티라며 주문을 하고 받아 갈때의 띠꺼운 표정. 언제 자기가 디카페인을 2잔 주문했는지도 모르는 영수증을 봐야 이해가 되는 그 상황이 너무나 짜증이 났다.
그러면서도 나는 "감사합니다 맛있게 드세요"를 반복하여 말하였고, 짜증이 난 나머지 이게 자몽티에요? 라고 묻는 답변에 "자몽허니블랙티입니다" 라고 딱 잘라말해 그 들을 올려보냈다. 만약 거기서 추가적으로 질문이 왔다면 화가 머리끝까지 터져올라 "제가 분명히 말씀드렸지 않나요" 라고 되물었을지도 모르겠다.
다행히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고 그들은 음료를 받고 2층으로 올라갔다. 오늘은 이런 현상이 반복되는 저녁이었다. 어쩜다 하나 같이 주문을 받는 사람의 말에 집중하지 않는지. 그래놓고 왜 음료받는 곳에서 거짓부렁을 일삼는지 모르겠다. 차라리 그들이 사이렌 오더라는 개념을 깨우쳐 모바일로 주문해줬으면 너무나도 고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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